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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비타민~♡/♡ 좋은心 좋은氣

화복동문( 禍福同門 )~!

by 윈도아인~♡ 2010. 7. 8.



화복동문( 禍福同門 )

 

한나라의 유안(劉安)이 편집한 회남자(淮南子)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인간훈(人間訓)>이라는 장에 보면, 화복동문(禍福同門)이라는 말이 나온다. 인간사에서 화와 복은 원래 같은 출처를 가진다는 말이다. 이어서 화복동문의 예를 드는데, 변방에 사는 어느 지혜로운 늙은이에 관한 고사가 나온다. 일명 새옹지마로 일컬어진다.

변방의 작은 마을에 어느 늙은이가 살았다. 그는 아주 좋은 말을 기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 말이 변방을 넘어 오랑캐가 사는 지역으로 도망갔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와서 위로를 한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그런데 노옹은 슬픈 기색도 없이 태연하게 말한다. "오늘의 화가 내일의 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니, 그리 슬퍼할 일이 뭐가 있으리요!"(此何遽不爲福乎!)

수개월이 지났을까, 어느 날 그 도망갔던 말이 오랑캐 지역의 아주 훌륭한 말 한 필을 달고 돌아왔다. 동네 사람들은 노인에게 와서 축하 인사를 한다. 그러나 노인은 전혀 기쁜 내색을 하지 않고 말한다. "오늘의 복이 내일의 화가 될 수도 있으니, 그리 기뻐할 일이 뭐가 있으리요!"(此何遽不能爲禍呼!)

새옹에게는 외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말타기를 즐겼다. 어느 날 그 아들은 새로 들어온 준마를 타고 달리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 병신이 되고 만다. 그러자 온 동네가 초상집 분위기였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찾아와 노인을 위로한다. 그러나 새옹은 슬픈 기색을 짓지 않고 말한다. "지금의 화가 내일의 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니, 그리 슬퍼할 일이 뭐가 있으리요!"(此何遽不爲福乎!)

그리고 일년이 지났다. 변방의 오랑캐들이 침략하여 전쟁이 일어났다. 마을에 있는 청년들은 모두 징발되어 전쟁터로 나갔다. 그리고 열 중 아홉이 목숨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새옹의 아들은 다리 병신이었기 때문에 병역이 면제되어,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다.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는데, 회남자는 이 고사 끝에 다음과 같은 해석을 덧붙인다. "고로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는 것은 그 변화가 예측하기 어려워 그 끝을 알 수 없고, 그 이치가 깊어 측량할 수 없다"(故福之爲福, 禍之爲福, 禍不可極, 深不可測也)

인생만사를 단순하게 선과 악, 흑과 백, 축복과 저주로 이분화하고, 거기에 매어서 사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까닭 없이 고난을 당할 때가 있다. 또 그 고난이 예기치 못한 행운을 가져올 때도 있다. 엄청난 행운을 거머쥐는 순간에, 이미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이 세상일이다.

새옹지마 고사(古史)는 우리가 소홀히 하기 쉬운 인생의 이면(裏面)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준다. 인생의 한 면만 보고, 거기에 집착하는 순간 우리는 인생의 또 다른 면을 놓치게 된다. 인생의 양면(兩面)을 동시에 보고, 화와 복에 집착하지 않는 삶의 여유를 가지고 살 것을 이 고사는 보여준다. 지금 내가 얻고 있는 복이 화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지금 내가 당하는 고난이 복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과 지금 얻고 있는 복을 내 인생의 전부로 착각하고, 거기에 집착하고 매달리는 사람이나, 지금 당하는 시련을 내 인생의 전부로 착각하고 실의와 좌절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
(기정민민, 기민순순, 기정찰찰, 기민결결,)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
(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숙지기극,)
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
(기무정, 정복위기, 선복위요, 인지미, 기일고구,)
是以聖人方而不割, 廉而不귀, 直而不肆, 光而不燿.
(시이성인방이불할, 염이불귀, 직이불사, 광이불요.)

정치가 대범하면 백성들이 순박해 지고
정치가 분명하면 백성들이 다투게 된다.
화는 복이 의지하는 곳이고 복은 화가 숨는 곳이다.
누가 그 궁극을 아는가. 절대적인 올바름이란 없다.
바른 것이 기이한 것이 되고 선한 것이 요사한 것으로 변한다.
사람들이 상대성을 깨닫지 못한지 오래다.
그래서 성인은 반듯하지만 남에게 그리 되라 하지 않고
자신이 청렴하다고 남 또한 그렇게 만들려 하지 않고
자신이 바르다고 그대로 밀고 나가려 하지 않고
영지의 빛을 간직하고도 내 비치지 않는다.
<老子 도덕경 제 58장> 
(담아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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