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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따좋네~♣/♣ 영광굴비 ♡

[굴비]~특이한 이름 영광굴비

by 윈도아인~♡ 2014. 8. 20.


영광굴비 말 그대로
영광의 굴비 라는 뜻이다.
굴비! 한자 뜻으로 보면 屈 (굽힐굴) 非​ (아닐비)   엥? 안굽힌다고?? 뭔 생선이름이 이렇다냐

그 유래를 보니 이해가 간다. 
고려 순종왕때 이자겸이 귀양살이를 영광으로 가서 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도 영광에는 영광굴비가 그렇게 산란을 하러 모여드는 장소 여서 어부들의 손에
잘 잡혔는데 그걸 이자겸이 먹고 너무 맛나서 왕에게 택배(?) 로 부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일으켯던 난에 대해서 반성하기 보다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 라는 글을 한글이 없을때니
한자로 "굴비" 딱 이렇게 써서 보냈다고한다. 그 결과 이자겸은 영광에서 죽을때 까지 유배살다가 죽는다.



여기서 이자겸이란자가 누구냐면 인천사람이다. ㅋㅋ 
성씨인 이씨가 인천 이(인주 이) 라고한다.
인종이라는 왕의 위에서 인종을 조종할 만큼 한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던 자지만 
같이 동업했던 척준경이라는 사람이 배신을 때려서 영광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고 한다. 


법성포 영광 굴비는 1년 이상 간수가 빠진 천일염으로 조기를 염장하여
차곡차곡 쌓은 다음 가마니로 덮어 둔 후에
사흘 지나 조기를 짚으로 옆어 바닷바람에 말힌 후
통보리 속에 저장한 것이라고 한다.


영광에 가보면 영광굴비 판매점들이 모여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일렬로 쭉 가게들이 늘어서 있고
그 앞에 진열해 놓은 영광굴비들이 길의 한쪽면을 도배하듯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이름은 왜 법성포 일까?
법은 법 법 자를 써서 불교를 의미하고
성은 성인 성자를 써서 불교의 성인이라는 마라난타를 의미한다고 한다.
역사적으로는 인도의 승려인 마라난타가 기원후 384년에 백제지역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처음 발을
디딘 곳이 이곳 법성포 라서 법성포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최초로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파되었다고 한다. 


법성포는 항구로서 수심이 얕고 간조와 만조때의 수심 차이가 심해서 선박출입이 불편한 관계로 
몇백년 전부터 항구로서의 기능은 쇠퇴했었고 
영광굴비를 중심으로한 산업? 이 발전한 곳이라고 한다. 
영광은 소금산업인 염전도 들어서있는데
그 소금을 이용해서 조기에 간을 하여 영광굴비를 만들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