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오늘아 !

웃어야 하나 ? 울러야 하나 ? 그냥 웃자 !

 

이제가면 언제 오나 해야 해야

인간의 마음이 찰라로 바뀌니 이 마음이 혼돈의 마음이요 오락가락

술꾼의 마음이라 !

 

아침 한동안 어서 가라 외치고서 뒤돌아 미안 함은...

여린 무등초의 본심일까 ?  술심일까 ?

내가 내를 모르는네, 누가 나를 알 수 있으랴 ?

 

삶이란 ? 생이란 ? 오늘과 같은 것

때로는 못네 "화"가 때로는 그 "화"의 화가 꽃화 웃음으로 승화 할 수 있는

인간만의 웃지 못할 이 것 이를 마음이라 인간은 그케 말을 헌다

해서 우리내 인간의 옷을 입고 살아 가는 오늘 넘치는 애욕도 무심의 무욕도

본심의 자리를 잘잡아 충할 수 있기를 감히 술심 핑게로 잘난 존자 한번 해본다

 

"고/집/멸/도" 누군가 ! 저기 웃고 우는 해심 일세 !

 

인심 인정 인애 인고 인아 인아 !

다스려라 오늘이요 마음이여 ! 살아있음이여 !

움직이고 있는 이마음이 내것인가 ? 네것인가 ?

몸은 하나이되 왜이리 형형색색일까 ?  아서라 해야 다시 니보기 싫다

저리가라 저리가 왜이리 인심을 혼돈스럽게 만드느냐 ?

나의 사랑 오늘아 !                    

                                                                 -  무등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