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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좋은인연~♡/♡ 무궁화 마을

나주시 산제식산등산로 "나라꽃 무궁화 심고 이름표달기" 식목행사~?

by 윈도아인~♡ 2009. 4. 6.

'09년 4월 5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 산제식산등산로 "나라꽃 무궁화 심고 이름표달기" 식목행사

 

아름다운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무궁화마을 조성 제 2차 "산제식산등산로 무궁화 심고 이름표달기"를 산제를 사랑하는 사람들 "산사회"에서 주관하여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세상사 어떤 일이건 생각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실현하기엔 매사 쉽지가 않다. 산사회회원이면서 마을이장인 윤오혁회원의 행사 전반에 대한 발상과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었기에 성대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4월5일 식목일은 청명이면서 한식이라 시제를 모시는 회원들이 많아서 무궁화를 캐서 산제식산등산로에 운반하고 밑거름을 주고 일정한 거리에 심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참여하고 힘써준 회원님들 덕분에 무궁화마을 조성 1차적인 첫발걸음은 잘 내디딘 것으로 자평해본다.

 


울 회원들 전반은 아직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자유롭지는 않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러모로 마음과 열정을 써준 산사회 회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더불어 울 산사회 회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차 무궁화를 캐고 심는 일 하나부터 2차 행사까지 헌신한 이성기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친구와 동생까지 불러서 함께 동참한 승혁이, 환석이, 일요일 잠 좀 자자고 우기면서도 일찍 참여해준 문호, 아직 옥체가 불편한 환우회원, 종록이, 정성기, 일요일이라 가스 배달해야 하는데 참여한 웅희, 석원이, 희철이, 무궁화나무를 헌수받지 못했다면 쉽게 무궁화마을 조성을 생각해 보지도 못했겠지만 500그루를 헌수해주시고 삽까지 챙겨 주신 대호형님, 근디 미안해서 어쪈 당가요? 삽 세자루는 두동강 나불고, 두자루는 분실되불고 요케 되부렀는디... 끝으로 참말로 마음고생을 마니 해버린, 이 행사를 기획 연출, 조연, 주연을 한 핸썬맨 울 마을 이장 오혁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글구 무궁화식목행사를 하면서 후원금이나 스폰을 받지 않으려고 했으나 울 마을에 거주하시는 곽연상선생님께서 부득불 후원금을 주셔서 받아드렸으며 고마움의 마음을 표합니다.


산제인 모두가 아직 한마음 한 뜻으로 무궁화 마을조성을 기리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논의 하여 산사회 회원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울 회원들 모두가 참으로 함께 하나가 되어 뜻 하는 바 반드시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09년 산제식산등산로 나라꽃 무궁화 심고 이름표 달기 행사" 진행후기 맴을 올려본다.


월요일 각각의 삶터에서 바삐 움직이며 잠시 휴식시간인 오후 한나절에 울 산사회 회원 한명이 무궁화 곁에 조용히 다가가 물을 주며 대화를 나누고 내려 왔다는데 뭐라 했을까~?

 

피고지고 또 피어 영원히 피어 지지 않은 꽃 무궁화, 신시시대에 환나라의 꽃인 환화(桓花), 천지화(天指花), 무궁화여 영원하라~!

 

추신 : 행사에 함께 동참한 산포초등학교학생들과 학부모님, 무궁화를 사랑하는 지인들, 글구 행사의 주역인 산제를 사랑하는 산사회회원들과 함께 사진 촬영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하며, 상기 무궁화나무처럼 잘자라도록 울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애정의 손길이 이어지리라 믿으며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 영원 할 것이다.

 

- 산사인 兀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