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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좋은인연~♡/♡ 무궁화 마을

무궁화마을 조성 첫걸음

by 윈도아인~♡ 2009. 2. 22.

무궁화마을 조성을 위한 첫걸음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추진사업에 선정이 되어 지원된 자금으로 산제저수지에 휴식터(정자) 시설과

저수지 둑에 무궁화를 식재 하는데 산사회회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울 마을을 무궁화마을로 특화해보자는 의견을 제안,

09. 02. 22(일요일) 무궁화를 식재하기로 했다.

 

헌디...!

21일 토요일 날씨는 좋은데, 22일 일요일에는 비가 내린다니...

시 예산 집행상 금주에 진행을 해야 되는 상황... 어쩔 수 없이 비가 와도 강행해야 할 사항...

해서 우천시에도 무궁화를 식재하기로 했다.

 

"얘들아 시골 가자! 오늘 내려가서 낼 올라 올텐께 옷 챙겨라"

짜샤들이 전에는 어딜 가자고 하면 좋다고 따라 나서는데 머리 쪼까 컷다고 썰렁한 분위기다.

근디 방학인지라 집에 있는 것 보다 시골 공기가 좋을 것이고 무궁화 식재하는데 구경을 하든

나무를 잡아주든 현장체험이 좋을 것 같아 강제 행이다...

 

근디...!

20년간 운전대를 잡았는디 첨이다. 갑자기 신호대기 헌디 도로 복판에 차가 사망해버리는 것이다.

이런...! 레디카부르면 되것제..."효천역 지나서~~~고객님 보험 재 가입했어요? 만기가 지났는디요..."

글면~~~~~~! 요리저리 요케저케 해서 본가에 도착...

 

"언제 나무 심냐 낼 비온다는디?" 낼 심을 건데요. "낼 비온다는데..."

오전엔 안오고 오후에 온다던데요...

 

눈꼽도 떼지 않았는디 아침에 손전화가 눈꼽을 떼게 만든다.

"형님 집앞인데 잠깐만 나오실래요 비가와서 오늘 어케하죠?" 오혁이 전화다.

10시에 산제저수지 둑에 무궁화 심기로 했는데... 이장(오혁이가)차에 올라탔다. 

뒷 산 등산로에 무궁화를 심자는 오혁이 생각에 동의 등산로 둘러보고 2시로 연장해서 등산로 길에

무궁화를 식재하기로 하구 산사회 회원들에게 다시 문자를 날렸다.

 

"오후 2시가 되었는데 아침부터 내리던 빗줄기와 똑같이 생긴것들이 반갑지 않게 사뿐히 내린다"

"비가 오는데 울 회원들이 얼마나 나올까?"  반신반의 하며 시간이 되서 마을회관에 갈려고 헌디 차가

또 말성이다.

마침 천석이 차량을 발견 충전을 해서 마을회관에 도착해보니 " 오혁이, 승혁이, 환석이, 시영이, 성기, 성기,

이크 성기가 두명이네 이성기, 정성기... 아 글구 마이... 10구루 정도 심고 있는데 희철이가 합류를 했다.

 

 

무궁화 마을 조성 글쎄~~~!

쪼끔은 무모하게 보이고 쪼끔은 엉성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전국적으로 아니 전세계적으로 무궁화 꽃이 가장 화려하게 피고지는 마을 "무궁화 마을"

울 마을에 온갖 곳곳에 무궁화나무가 가득하여 무궁화꽃이 만발할 때 울 마을주민의 마음 깊숙히 숨쉬고 있는

소망이 꼭 이루게 할 희망의 나무, "무궁화 나무"...

 

무궁화를 심는 첫 발걸음을 8명의 산사회 회원들과 함께 해본다.

 

 

또 시동 꺼지기전에 올라가야지~~~!

서둘러서 올라가는디 포충사 입구에서 이크 또 ~~~!

손전화 밧데리도 떨어져 가불고 이슬비는 오는디 차가 또 숨을 멈춰버렸다...

뭐여 요건또~~~! 잼나가 한 맴 올린디 깜박깜박 이번엔 형광등이... 어째 글까?

 

아마도 낼 부터 참말로 좋은일만 가득할 것이여~~~!

왜냐고? 시방이 가장 컴컴했었다면 낼은 분명 해가 뜰것이고 낼 부턴 밝은 아침 이 열릴 테니까...^^*

 

- 산사인 兀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