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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색 직종 ! 웃음 & 원예 & 독서 치료사 !

by 윈도아인~♡ 2005. 6. 15.
 웃음·독서치료사…이색 직업인 되려면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웃음, 식물, 책으로 병을 치료하는 이색 직업이 있다. 웃음치료사, 원예치료사, 독서치료사가 그런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각종 전문 치료사 개념이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최근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웃음치료사 등은 몇몇 직업안내서에서 신규 유망직종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들 치료사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 치료사가 되고자 관련 기관을 찾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전문 치료사가 되려면 어떤 자질이나 조건이 필요할까. 또 일정한 과정을 수료하거나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뒤 어떤 곳에 취업하게 되는 것일까. 급여는 얼마나 받을까. 각 관련 기관의 관계자들에게 전문 치료사에 대해 들어보았다.

웃을 때마다 수명이 늘어난다, 웃음치료사

웃음치료사는 지난해 5월 한국웃음치료협회에서 연수과정을 시작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직종이다. 이 협회의 교육일정과 시험을 통과하고 2급 민간자격증을 취득해 활동 중인 웃음치료사는 약 1백여 명 정도.

활동 분야는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종교단체, 요양원, 병원, 사회교육기관, 기업 서비스교육 현장, 군부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웃음치료사가 받는 1회 강사료는 3만 원에서 2백만 원까지로 경력이나 강의 내용에 따라 차이가 큰 편이다.

웃음치료사는 웃음으로 인간의 신체, 심리, 정서를 치료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현재 웃음치료사 과정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사회복지나 종교 지도자, 교사, 기업의 연수교육 담당자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지원 자격에 학력이나 나이제한이 없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한국레크리에이션센터 대표이자 한국웃음치료협회 회장인 한광일 씨는 웃음치료사가 되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자질은 웃음을 사랑하고 웃음을 유발하는 기법을 늘 배우려는 성실한 자세라고 말한다.

또한 개인의 웃음이 나아가서는 가족과 사회 전체의 웃음으로까지 이어져 건강한 문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의: 한국웃음치료협회(080-249-9200).

살아있는 식물이 가장 좋은 치료제다, 원예치료사

원예치료사는 1997년 지금의 한국원예치료협회의 전신인 원예치료연구회의 발족과 함께 우리나라에 소개됐다. 현재는 원예치료학과가 따로 있는 대학, 대학원도 있고 전국 여러 대학 평생교육원에 양성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최근 들어 원예치료 학사, 석사 학위 소지자가 배출되기 시작했다.

현재 활동 중인 원예치료사는 약 270명 선이다. 이들은 여러 대학병원의 정신과나 재활의학과나 여러 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고급 실버타운의 노인요양소에서 치매 노인을 돌보는 일을 하기도 한다.

아울러 요즘에는 초·중·고교나 특수학교, 대안학교 등에서도 상담교사로 일하기도 한다. 보수는 근무처와 근무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프리랜서로 일할 경우 대개 시급 5만원을 받게 된다.

원예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식물의 다양한 기능을 알고 그것을 사람의 치료에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한국원예치료협회 조원근 소장은 원예치료사가 하는 일은 단순히 식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기본적인 원예지식이 요구되므로 원예학 전공자들에게 더 적당하지만 식물을 좋아하는 일반인들도 한국원예치료협회의 양성과정과 시험을 통과하면 민간자격증을 받아 활동할 수 있다. 문의: 한국원예치료협회(02-456-8081).

책 읽기로 사람의 마음을 돌본다, 독서치료사

우리나라에 독서치료사 개념이 도입된 것은 한국독서치료학회가 생긴 2003년이다. 현재 성균관대학교에 독서치료전문가 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협회 내에서도 양성과정과 민간자격증을 주는 시험을 보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독서치료사 숫자는 다른 치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여러 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나, 학교 교사나 상담교사, 독서지도사 등 도서나 교육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도전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들 독서치료사는 여러 정신과 클리닉의 상담센터나 도서관 사서, 사회복지관 등에서 일하고 있다. 경력이나 근무처 등에 따라 보수는 차이가 있지만 도서관의 경우 시급 5만원(2시간에 7만원) 정도를 받고 일한다. 도입 시기가 늦은 만큼 아직까지는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꽤 된다.

한국독서치료협회 회장인 김현희 회장은 독서치료사는 기본적으로 책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도우려는 이타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독서치료 자료에 대한 문학, 교육학, 심리학을 아우르는 지식을 갖춰야 하며 상담가로서의 자질도 갖춰야 한다고 설명한다.

독서치료사는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읽기 자료를 함께 읽으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독서치료사는 왕따 학생과 함께 관련된 책을 읽으며 좌절감을 해소해주고, 친구를 사귀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문의: 한국독서치료학회(02-3676-8520).
자료출처 : 미디어다음   최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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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道 芽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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