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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비타민~♡/♡ 兀花道 ♡

해도울고 달도웃고 나도따라 웃고울고

by 윈도아인~♡ 2004. 10. 6.

☞ 인간들아 내얘기 쪼까들어 보소

웃음, 도, 달아

 

아 글세 내가 지를 자지우지 한다고 만나자 마자 한판했당께

근디 참말로 신기하데 해도 우는겨 내는 해는 웃는 줄만 알았거든 근디 해도 울어

근께 나가 그동안 인간에게 속아분겨 나가태어나서 내보다 윗어른들의 말만 믿고

산게 잘못인겨 햇님은 반짝 반짝 항상 웃는다고 하기에 대체나 내가봐도 언제나 웃는 걸로 보이잖아 근디 해가 말하기를 지도 우는 때가 많되 근디 지맘을 몰라준다고 하소연 한거여 참말로 그케 등치가 커갔고 운것본께 과간이여 이크 이케 글올이면 내일 또 내친구가 삐지면 어케하지...

올아, 도, 향기

  근디 내 친구 햇님 얘기좀 들어보소 지가 시방까지 살아 오면서 그 동안 참으로 심들었데 와그런고 하니 지를 이상하게 본데 처음에는 지를보고 빌드래 소원들어 달라고 근디 지는 참말로 가만히 있었데 근디 바람이란놈이 살랑살랑 하면서 인간들 시중을 들어준디 우직한 인간은 자기한테 고맙다고 절하드레...

 

그케 많은 시간동안 지는 독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인제 친구를 만나서 반갑다고 악수를 청하더라고 근디 내가 악수를 하고 싶은마음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한디 달님이 내를 잡아가는 바람에, 잠깐만...

연예인, 웃음, 올아

 

 

순서가 틀려서 지가 나를 보고 웃다가 울다가 가운데에 뭔가가 생기드레

그게 뭐냐고 나에게 보여주면서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보니 배꼽인겨 내가 깜짝놀랬지 아 글쎄 해는 자연그데로 영원히 존재 할 줄 알았는디 배꼽이 있으니 해도 언젠가 인간처럼 죽을거라고 말했더니 해가 웃으면서 하는 말이 그러면 자기는 좋겠데 지도 죽어 인간이 되고프데 그래서 내는 이제 큰일나부렀어 태양이 죽어불면 친구인 나가 해를 죽였다고 모든인간이 나한테 해를 살려내라고 이크 생각만해도...

 

웃음, 만남, 올아

 

글고 이제 지도 친구가 생겨서 기분 좋다고 헌겨 그래서 이건 일급비밀인디

부탁할것 있으면 부탁허래 글고 아직까지는 지가 심이 세다고 심자랑을 한디 글쎄  "초스피드"로  한글날이 곧온께 "금방" "순간" 아니 "찰라" 않되겠다 "아까" 아니 "오늘" 어케 함이 가장빠르다는 순수 우리말인겨 ?

 

"내방정식이다 느낌을 감지하는 순간의 지나는 미"  와 느끼지 못함은 존재하지 않은거여 생각이랑 사고의 처음은 어제부터 오늘까지인께 아니 "오늘부터 오늘까지인겨", 오늘의 마음은 어제의 님이 걸어왔던 스쳐왔던 모듬이라 그것이 인간의 마음 그것이 인간의 한계 "올아상수" 여기까지"

 

일본에 모기를 한마리 잡아 온겨 내글을보고 도와준다고 인간을 괴롭힌것이 모기인께 내를 위해 일은 한디 왜 하필이면 일본모기냐고 물었지 하는 말이 지도 그냥 일본가서 나쁜아를 잡아 왔는데 그게 모기인줄 자기는 처음 알았데 글고 지는 한글을 모른디 이제 나하고 친구할라고 한글을 배운데 내가 그래서 조용히 얘기했지 야 쨔쌰 그건 일본아들을 도와준거라고 그케 얘기하자마자 해가 갑자기 더 삘게 지는 거여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지가 한번 혼난적이 있었데 지는 지를 아라주는 친구를 도울려고 웃음을 보내도 그 친구는 모르드레 갑자기 시커먼 구름이 지말을 않들어서 도와주지 못한 기억이 있다고 화를 내다 말고 슬피울더라고 내도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다시 여기 지구에 온겨 와 왔냐고 걱정말어 딱 한잔만 아니 쇠주 잎새주 한병만 사갈껴...

 

지다려라 내가간다 해야달아 함께가자 내혼자는 이제싫다

미운바람 이쁜바람 니도내도 돌바람도 깡충껑충 달님으로

달아달아 웃지마라 너라도음 지니고서 지쳐가는 해지켜라

                                                                                          

                                                                                               -  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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