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도(參禪道 ), 참선교(參禪敎)의 개요(槪要)

Ⅲ. 참선도(參禪道 ), 참선교(參禪敎)의 개요(槪要)

 

“참마음은 참성품을 보고, 참성품은 참기운을 받아, 참기운은 참지혜를 얻는다~!”

 

참선도는 참선수련하면서 실제 체득하여 알아차린 심기를 수행하는 길이며,

참선교는 참선도 수련을 이수자 도는 참선도 특별 수련을 이수한 도원들의

지속적인 정진과 심기를 활용하기 위한 교육이다.

 

참선도는 “본 마음, 참 마음, 참 나를 알아차리는 수련이요”

“참나(본성)를 바로 보는 것이다”

“본 마음, 참 나는 어느 누구에게나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으며,

청정무구하여 일찍이 티끌세간 속에서도 물든 일이 없으며,

완전하다고 하는 참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시초에는 아마도 무유, 흑백, 음양, 선악의 인식 자체도 없는 공(空)이요 무(無)였다.

현세도 무는 무요, 유는 유다. 헌데 무 와 유, 유 와 무의 혼돈으로 인해, 일부 무가 유로 유가 무로 인식함으로써

참으로 있는 것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이 없는 것인지 선별할 수 있는 심안이 흐려졌다.

불교의 가르침에 의하면 인간의 의식(색/수/상/행/식)에서 식(識)이란?

 

“마음의 인식작용으로 색 수상으로 이어진 행으로 인해 어떤 대상을 의식하여 정신적 물질적으로 식별한다고 한다.”

또한 마음은 기가 있는 곳에 마음이 있고, 마음이 있는 곳에 기가 있으니, 기(氣)즉심(心), 심(心)즉기(氣)라고 본다.

하니 각각의 의식으로 인해 상상의 나래를 펴서 무를 유로 형상화 할 수 있다.

무를 유로 형상화 할 수 있는 것은 본디 존재하는 것을 변용해서 보이게 할 뿐,

없는 것이 새롭게 탄생하는 건 아니다.

 

이처럼 무가 유로, 무용이 유용으로 인식되고 사용하려면 시간과 에너지와 정성이 필요하며

모두에게 유용해야 한다. 데이비드 봄의 양자이론에 의하면,

 

첫째, 우주의 허공은 텅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초양자장(superquantum field)으로 충만 되어 있다고 하였고,

둘째, 초양자장으로 충만 된 우주는 하나(oneness)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을 비국소성 원리(non-locality principle)라고 불렀다.

셋째, “물질은 원자로, 원자는 소립자로, 소립자는 파동으로 그리고 파동은 초양자장으로 환원될 수 있다”라고 했으며,

에너지, 마음, 물질 등은 동일한 질료로부터 만들어 진다고 하였다.

 

양자이론은 사고력이 향상되고 의식이 성숙되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식 가능한 이론이지만,

우리네 조선시대 이기사상에서 논의되어 온 기 일원론의 사상과 일치되는 이론이라고 본다.

우주는 하나의 기, 하나의 성, 하나의 속성이지 둘이 아니라는 이론이다.

이처럼 서양철학은 정신세계보다 실용적인 형이상학적 접근으로 현 21세기 사회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지만, 물질만능주의의 폐단으로 지구별은 시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동양철학이 서양철학 보다 앞선다고 인식되어 있지만, 현실에 응용하지 못하여 수리학, 논리학,

기초과학, 자연과학, 기술공학이 뒤 따라가는 모습이다.

 

첫 걸음이 바르지 않으면 끝도 바르지 않다.

우리네 의식이 바른 의식인가?

우리가 과연 바르게 보고 바르게 행하고 있는가?

 

이를 참선도, 참선교육, 참선도 수련을 통해 바른 심안과 바른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이 수련을 하는 참선도인은 현세에 각각의 색으로 존재하는 흑백, 허실, 가(假)진(眞), 무용과 유용을

선별할 수 있는 참 혜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배우고 닦을 수 있는 열린 참선도 교육,

열린 참선도 수련을 선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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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혜 정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