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 태풍의 위력]-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빛고을 광주는 시방 떨고 있다~~~!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빛고을 광주는 시방 통신은 두절되고 가로수는 뿌리채 뽑혀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도로가)

 

 

지구별에 숨쉬고 있는 세월이 고케 많은 세월은 아니지만, 지천명의 나이에 걸어오기까지

그간의 어느때 보다 강한 태풍이 빛고을 광주를 강타하고 있다.

 

뉴스만 보고 밖에 나오지 않은 상태라 그냥 바람좀 강하게 부나보다 했는데...

 

아침 출근길에 가로수와 도로를 보니 가을 단풍 떨어진 것 처럼 온갖 나뭇잎은 바닥에 뒹굴고

아직 다 익지 않은 은행열매는 쑤북히 싸여 있고, 가로수 나무는 여기저기 뿌리채 뽑혀져 있다.

 

제 기억으로는 늘상 이곳 광주와 전라도는 지형적으로 높은 산이 없고 평탄해서 그간

대부분 큰 태풍은 보통 빗겨 갔었던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헌데 요케 세게 바람이 부는 건 처음인것 같다.

 

걱정이다~!

아직 다 익지 않은 온갖 과일과 바람에 나부낄 것 같은 비닐하우스...농부들이 걱정이다.

도로가에 다 익지 않은 은행이 나뒹구는 것을 보니 피해가 클것이 확연한데...어지찌할꼬~?

 

계속해서 바람소리가 무섭게 덤비니 난생처음 태풍 위력을 피부로 느껴본다.

 

빛고을 문흥동 도로가에 꺽인 가로수와 뿌리채 뽑힌 가로수를 찰칵해서 올려본다...^^

 

 

 

 

-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