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고 오늘이 올때까지
어린 시절 난 들었지
어머님 말씀을
사랑이란
저기 이불장의 걸려놓은
평행선의 두 간짓대라고
그 시골의 천장에 걸려있는
대나무의 평행선을 보시며
어머님께선
뭔가를 얘기 하시려 해주셨지
이제보니 그게 사랑의 평행선임을
이제야 알았으니...
어머님의 사랑이야 말로
어 떻게 담을 꼬
한없이 흘리는 이 마음의
기쁨의 아픔을...
이 마음을 전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오
불혹의 세월 지나온지
두해가 되었건만
어머님 마음 편하게 하지 못하니
어 찌 마음 한자리 쉬어갈 수 있겠는가?
아 오늘은
마음은 여기에 놓아 버린다
오늘이 가고오늘이 올때가지 사랑이란
너무 아름 답기에
슬픔과 행복의 교차를
그 누가 알아 줄까?
님이시여
우리내도 저의 어머님의
마음 받아 교차하지 않는 사랑
너무 멀리 너무 가까이
그 사이가 처음 자리에서
그자리만큼의 여유로
너와 나의 시선이
한방향이되어
너와 나는 이미 오늘이
그 오늘이요
오늘의 오늘이 오늘의 오늘이여서
님이여 혹여 오늘 만나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마음 아파하지마오
나의 마음이 슬픈 사랑이니
오늘만큼은
슬픔의 사랑이요
님의 마음 행복하면
나도 그냥 행복한 오늘이 되겠소... - 언제가 올린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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