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마이 님이 간다

 

아 ! 마이 님이 간다 !

 

새콤 달콤 매콤한 향 살랑살랑 다가와 함께 하자 노래 하던 님 !

사슴만 울리고 살포시 지나 간다 !

님을 방기며 님이 오기를 기다린, 헤아릴 수 없는 머나먼 여행 길 오늘 !

아 ! 그렇게 오늘 님을 만났건만 체 속마음을 닿기도 전에 님의 뒷태를 보다니...

 

어케 하나 !  함께 심도행 하지 못해 이케 컴 친구에게 心을 날린다.

 

친구야 ! 미안타 내년에 다시 만나자 내 오늘은 참으로 니와 심도행 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 땐 마이도 니 처럼 니 웃음 꽃 필때 마이도 함께 웃고...

 

니 혹여 찬바람에 몸부림 칠때 뜨끈한 온기 줄 수 있도록,

오늘 니 새콤 달콤 매콤 향묵어 마이 사슴 깊은 곳에 담아두니 니가 가는 오늘 !

그냥 웃으며 보낸다 !

 

잘가거라 마이 님아 !                                                 - 道 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