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 ! 봄 단풍 들었네...

 

♡ 사그라져 가는 저녁 노을에 심금을...♡

 

 

이른 초봄에는  무지개 꽃이 좋아 무지개를 향한 걸음

어찌 그때는 그 꽃이 내호주머니에 있었을까 ?

초봄에 인연의 스승님 얼이 든자 난자 보다 된자가 좋다함이 처음의 발걸음...

 

그 때 였을까 ?

 

봄이 가고 땡볏나는 계절엔,

그 마음 들고 이리저리 뛰어 다녀 보았지

아마도 나의 어리석음 이겠지. 욕심 이었겠지

그 마음 걸려 굴러 이제 보니 간데 없고 그릇가득 담아진

이게 뭔고 !

 

인이 싫어 신이 되어 인의 마음 다시 보니

어린 님아 인의예지 인의 마음 여기 있기 심들지만 

저기 멀리 아지랭이 한송이

 

내일이면 늦으리 오늘이 올때까지

 

억겁이 흘러간들 어찌 이를 잊으리

자빠진들 어떠리 코깨진들 어떠리 저기  방긋하는 햇님보다 못하리

저기 웃음가진 돌부처 보다 못하리

 

여기 공간 아는 만큼 느낌으로 거기까지

깨진그릇 다시보니  여기 나는 누구인고 ?

 

아서라 다 싫다 다시 잡아 묶어 보자

코가 없으면 없는데로 흐르면 흐르는데로

가거라 깨져라

 

가을이라 한들한들 

고개숙인 우리내 얼

심내거라 금순아 ! 힘내보자 철수야 !  내가간다 지다려라

아니 내마음아 !

                                                                                       ㅡ 올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