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죠? 이웃분들 ^^
요즘 매실로 만드는 음식에 대해 포스팅 하였는데요
오늘 알려드릴 매실음식은 조금 생소하실꺼예요.
제호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전 허영만 작가님의 "식객" 의 서울편에서 본적이 있었어요.
음.. 여름철에 물을 아무리마셔도 계속 갈증이 나고.. 입맛도 없어진 어르신분들을
제호탕으로 고쳐드리는 내용이었는데요
오늘은 광양매실로 제호탕만드는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합니다.
(들어가기전에 아름다운 매화한컷 ^^)
**덥고 기운없는 여름나기에 좋은 제호탕 만들기**
<제호탕 만드는법>
**모바일배려
재료 :
오매육 600g
초과 37.5g
백단향 18.7g
축사 18.7g
꿀 3kg
1. 오매육을 가루로 빻습니다.
씨를 같이 빻아도 되지만 나중에 제호탕을 마실때 침전물이 생기므로 빼는것이 낫습니다.
2. 초과, 축사, 백단향을 곱게 빻는다.
3. ①, ②를 섞어 넣고 연고 상태가 될때까지 중탕합니다.
4. 식혀서 항아리나 유리병에 넣고 물 1컵에 2숟가락쯤 타서 잣을 띄워 마십니다.
***
옛날에는 단옷날에 궁중 내의원에서 만든 제호탕을 임금에게 올리면
임금은 일흔이 넘은 늙은 신하들이 더운 여름을 잘 나기를 기원하면서
제호탕을 다시 늙은 신하들에게 하사하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름철 갈증과 더위에 효능이 좋았던 거겠죠?
(제호탕을 만들 오매를 준비하기 위해 왕겨와 볕집에 오매를 넣고 불을 지피고 있다)
오매 만드는 법
1. 매실을 한지에 곱게 쌉니다.
2. 왕겨와 볕짚안에 오매를 넣고 불을 붙입니다.
3. 천천히 반나절동안 그을린 오매를 꺼냅니다.
(완성된 오매는 오매(烏 : 까마귀 오 梅 : 매화나무 매)라는 말 그대로 까만 매실이다.)
(냉수에 타서 마시면 되는데, 청량감이 뛰어나서 탄산음료 대신으로 삼기 좋습니다)
매실로 만든 제호탕 만들기~ 어떠셨나요?
유익한 정보 되셨길 바랍니다 ^^
광양매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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